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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맞벌이 부부의 돈관리

by 베프리 2020. 9. 15.

혼자서 돈 관리를 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데 부부가 되어 돈 관리를 하자니 


더욱 골치가 아파진다. 신혼의 달콤함도 잠시 남편의 월급을 보자마자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양가 부모님들 챙겨야할 부분은 많아져서 나가야할 돈은


더욱 커진다. 아이가 생기면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더욱 힘들어진다.


돈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어느새 돈은 다 새어나간다.



손잡는부부




일단 먼저 해야할 일은 맞벌이 부부간의 월급, 신용카드 내역을 정리해서 서로 


간에 공유하고 목표를 정해서 한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공동으로 돈을 관리할 것인지 아니면 개별적으로 관리를  해야할지 정해야 한다.



개별적으로 관리한다면 공동의 지출은 아파트관리비, 생활비 등은 각자의 월급에서


공동지출 계좌에 이체를 해놓고 서로의 돈은 서로가 관리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장점은


만약에 이혼을 하게된다면 재산분배에 있어서 더 깔끔하게 처리될 수 있다. 그러나 


부부간에 정을 쌓는데 좋지 않은 방법이다. 


공동으로 관리한다면 아끼고 저축하는 쪽이 소비를 많이 하는 쪽에 불만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서로의 공유된 목표를 향해 시너지효과가 생겨 더 잘 이룰 수 있다.



소비내역을 보고 고정비와 변동비를 나누어 계산을 해야한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얼마의 비용이 빠져 나가는지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서로 간의 내역을 


보면서 불필요힌 소비부분은 없애거나 비용이 적게 나가는 방법을 찾아 볼 필요가 있다.


소비에 있어서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따질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해외여행을 갈 때 어떤 사람은 밖에서 액티비티한 활동을 선호한다. 그러면 잠만 


잘거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를 자고 짐라인, 스쿠다이빙 등에 야외활동에  돈을 


소비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회사생활에 지쳐서 아무것도 하기싫고 뒹굴고 책이나 잃고 싶다면


비싼 리조트에 숙박하고 거의 밖에는 가지 않고 리조트에 생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사람들은 어떤 부분에 있어서 만족감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소비 대비 만족감이 높은 


부분은 소비를 놔두고 만족감이 낮은 부분은 소비를 줄일 필요가 있다.



특히 소비성향이 강한 사람은 초반에 많은 부분을 절제하게 된다면 통제하지 못하고 예전 상황


으로 돌아 갈 수도 있다. 다이어트에 무리한 식단 조절을 해서 요요현상이 오는 것과 같다.


그리고 간과하기 쉬운 부분은 월단위로 계획을 세운다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우리가 월마다


지출부분이 일정하지 않다는 점이다.  그래서 연단위로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 한달에 고정적으로 50만원, 용돈 50만원, 비상금 10만원이라고 계획을 잡았는데


자동차보험비 60만원을 내야한다면, 겨울철 코트나 패딩을 사게 된다면 그 달은 계획이 다 


틀어지고 다음달까지 영향을 주어 돈 관리가 힘들어 진다.



그래서 부부가 달력을 가지고 앉아서 1월부터 12월까지 달력에 소비할 부분을 적어 보아야 한다.


예를 들면 5월달 어버이날 용돈 50만원, 어린이날 놀이공원 선물 30만원, 결혼식 축의금 20만원, 


야외나들이 30만원 등 소비를 기록하고 미리 예상해서 돈을 비상금으로 빼놓아야 한다.


이렇게 1년치 비용계획을 다 짜고 달마다 들어가는 비용을 별도의 봉투나 계좌에 넣어 비상금을 


마련했다면 저축이나 투자를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목표를 가지고 저축이나 투자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내 집 마련이 목표라면 현재의 자산에


얼마의 금액을 언제까지 넣으면 마련이 되겠다는 계획이 필요하다. 분양을 받고 싶다면


청약에 월 10만원씩 넣어서 금액과 조건을 맞추고 가점을 높일 수 있는지 고려해서 계획할 


필요가 있다.


현금흐름이 목표라면 종자돈 3000만원을 모아서 3년 안에 모아 인천에 있는 빌라를 경매로 낙찰


받아 세금, 대출이자를 빼고 월세 30만원이 들어오는 임대수익을 올리겠다는 부부 서로 간의 


공동목표를 정할 필요가 있다.



몇 년 안에 필요한 목표는 적금을 통해서 모으는 것이 좋다.


 장기적으로 돈을 놔둬도 되겠다는 돈은 주식에 넣어 투자하는 것이 좋다.


3년 안에 임대수익을 올리기 위한 종자돈을 주식에 넣어 뒀는데 


주식이 떨어졌다면 목표 계획을 다시 수정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맞벌이 부부의 돈관리에 대해 알아보았다. 부부싸움의 대부분의 원인은


근본적으로 돈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돈을 잘 관리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